위물이 맑아야 아래물이 맑다. 부모 특혜 의혹까지 번진 쌍둥이의 이야기 2번째, 이재영-이다영
윗 물이 맑아야 아래 물이 맑다. 아주 이해하기 쉬운 말이지만 참 많은 의미를 지닌 말이다. 우린 예전에 아랫 물이었다. 누군가 우리의 윗물이 된 분들에게서 받은 물을 그대로 수용해서 자신을 통과하게 했다. 어느 순간 시간이 지난 후, 우린 윗물이 된다. 윗물로서 아랫물에게 우리의 느낌, 생각, 감정, 가치관, 세계관, 물질적이며 정신적인 가치를 전달해 준다. 배구계를 뒤집어 놓은 두 쌍둥이의 윗물이 사실은 맑지 않았다는 의혹이 터졌다. 혹시나가 역시나로 바뀌는 시간이었다. 그 업계에서는 공공연한 소문이었을 것이다. 다만 수직계열회 되고 경직된 그 업계의 문화와 조직의 파워에 눌려 약자들의 호소와 도움의 손길은 무시당하고 감춰졌을리라. 2대에 걸쳐진 폭력성은 유전인자처럼 전달된 듯하다. 그 어머니의 국가..
삶의 조각조각
2021. 2. 16. 0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