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행, 남해맛집 - 우리식당
가을 날씨인 양 따가운 햇살이 내리쬔 하루였다. 오랜만에 만나서 점심같이 하자고 아침 일찍 전화를 드렸던 공인중개사 운영하는 형님이 임장활동을 남해로 가신다고 무작정 따라나섰다. 남해바다! 갈 때마다 마음을 설레게 하는 푸른 바다와 다도해의 아름다운 전경이 반기는 곳이다. 예전에 남해에 간다고 하면 늘 남해고속도로를 따라 한참을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곳이었지만 삼천포와 연륙교로 연결된 이후에는 아주 가까운 섬이 되었다. 사실 남해 간다는 이야기에 덧붙인 점심에 대한 힌트가 따라나서는 것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것이 사실이었다. 남해 창선 주변의 좁은 바닷길에 쭉 널어선 죽방림을 통해 올라오는 싱싱한 멸치로 한 상 가득한 멸치쌈밥을 점심으로 먹을 것이라는 정보를 슬쩍 흘려주는 형님의 센스로 남해행은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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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1. 5. 2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