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최근에 가장 핫한 단어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을 다룬 책.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창업대학원의 두분의 교수님께서 시작하신 스터디에 참여하게 되면서 만난책이다.

총 9장으로 되어 있는데 3,4장을 제외하면 컴퓨터공학이나 전자공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도 얼추 이해할 수준이다.

저자는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은 전적으로 구분해서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의 신기술이 비트코인과 같은 것인 양 착각해서 범하는 우를 매우 강조하면서

둘의 관계에 대해 명확히 설명한다.

저자는 시종일관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한다.

특히 비트코인으로 유발된 투기 광풍의 한 가운데서 집필한 배경 때문인지

더더욱 그런 논조가 강하다.

어찌하겠는가?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속담이 말해 주듯이

이득이 나는 일이라면 내 몸마져도 돌보지 않는 듯한 속성이

우리 속에 내재 되어 있으니

회사원도, 주부도, 심지어 학생들이 그들의 학비마져도

비트코인 광풍에 던져서는 대박을 꿈꿨으니

경제를 전공한 저자가 그럴만도 하지 않겠는가?

코인이라는 이름은 붙었지만

거의 결제가 일어나지 않고

오히려 코인을 사거나 팔기 위한 거래만 일어나는 형국이며

그 현상이 광기에 가까웠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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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기에 큰 '그러나'가 있을 가능성이 있었다.

책을 읽고 발표를 하는 내내 '박경철님의 W 이론' 이 생각나는 것은 나에게만 나타나는 현상이었을까?

아마 그렇하지는 않을것이다.

박경철님의 그 동영상을 본 사람이라면 한번 쯤은 나와 같은 생각을 가졌으리라.

새로운 기술이 나타나 기본의 경제질서와 사회질서를 재편하고 사람의 삶을 바꿔 버린다는 내용이기에

블록체인이 보여주는 신세계에서 그 정도의 느낌을 받았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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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목차가 있다.

비트코인에 대한 상세한 탄생배경과 작동원리, 그 주변환경, 그리고 비트코인이 화폐로서 가치 있는지 없는지 여부 등을

판가름 하기 위해 화폐의 역사 등 상당히 폭넓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물론 블록체인과 비트코인 향후 어떤 가치를

지니며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에 대한 내용도 후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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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지 않을까 한다. 블록체인으로 만들어진 비트코인은 상용화되지는 못하지만 더욱 다듬어진 암호화화폐가 등장해서 산업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블록체인 기술은 아주 중요하다.

 

1부.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의 개괄

1장. 비트코인의 탄생과 현황

2장. 블록체인의 정의와 작동 원리

3장. 비트코인 시스템

4장. 비트코인 시스템 상세 설명

5장.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2부. 암호화폐와 경제 그리고 블록체인의 미래

6장. 화폐와 비트코인

7장. 누가 돈을 버는가

8장.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9장. 블록체인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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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1. 블록의 구조

부록2. 해시 퍼즐 개념 설명

부록3. 비트코인 주소

부록4. 블록의 난이도 조절

부록5. 트랜잭션 스크립트

 

 

 

최근에 다시 뜨고 있는 비트코인으로 예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었다. 

거품이 가득해 보이는 곳에 예측할 수 없는 큰손들의 행보와  초보자들의 투자실패가 오브랩된다. 

투기광풍에는 꼭 개미들이 피해를 본다.

어깨에서 팔고 나올 수 있을지...

욕심없는 개미들이 있을지...

치고 빠질 수 있는 타이밍을 잡을 수 있을지...

무운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