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완벽한 공부법, 고영성 신영준작가

고영성, 신영준 두 작가의 책.

완벽한 공부법!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기분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는 사소

 

제목 자체에 대한 기대감이 큰 책이었다. 

세상에 >>>완벽한<<<이라는 어마 무시한 단어를 선택해서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다니...

인류가 문명이라는 것을 이룩한 이후로 자신과 사회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는데

그중 다음 세대가 현세대의 이룩한 문명을 온전히 전달받고 더욱 발전 계승하려고 전수하는 시스템이 교육제도이며

그 안에서 개인 스스로가 새로운 것을 익히는 과정이 소위 공부라는 것이다. 

그런 공부를 위한 수많은 방법론들이 있었으며 앞으로도 출현할 것이다. 

그런데 완벽한 공부법이라니...

저자들의 당찬 제목 선택에 일단은 독자들의 주의를, 더욱 나의 주의를 사로잡았다는 점에서 합격점을 줄만하다. 

다만 이 공부법이 독자들에게 얼마나 완벽한 공부법을 제시할지는 미지수이기에 

또 책에서 저자들이 공부한 방법들을 통해서 얼마나 도움을 입을 수 있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기에 

책에서 제시하는 그 내용이 사뭇 궁금하다.

 

아래 목차를 참고하면 되겠다. 

 책을 읽는 독자라면 책 시작 전에 공부법이라는 책 제목에서 방법론적인 내용들로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몇 수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들은 1장에서 우리의 이런 얄팍한 기대감을 과감하게 저버린다. 

오히려 저자들의 주장은 우리가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부터 각인시켜 스스로의 기대감과 자기 효능감을 

끌어올리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즉 우리는 충분히 공부를 잘할 수 있는 존재이고 그런 존재로 태어났으니 열심히 하면 공부할 수 있고

또 그렇게 믿어야 공부를 잘할 수 있음을 전해준다. 

특별히 자신을 믿고 또 주변에 자신을 믿어 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으로 공부를 잘할 수 있다는 충분한 요건이 있음을 

이야기한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특별히 1장에 언급된 토드 로즈라는 하버드 대학원 교육학 교수님의 좋은 예를 들면서 우리를 격려한다. 

토드는 어린시절의 학교에서의 왕따와 차별과 오해로 인해 결국 고등학교를 중퇴한다. 그리고 곧 결혼을 하고 직업전선에 뛰어들어 가족을 부양하지만 그 삶은 궁핍하기만 했다. 그러나 부모님의 믿음과 권유로 다시 공부를 시작해서 야간대학에 들어가 결국 하버드 대학원의 교수님이 된다.

감동적이지 않은가?

아주 좋다. 우리 모두가 그런 경험을 할 수 있기를...

 

 

 

 

13장의 영어 부분에서 몇 가지 인상받은 부분을 언급해 보자. 

영어공부에 관한 저자들의 주장도 방법에 관해서 지면을 많이 할애하지 않고

오히려 영어에 대해 고려해야 하는 입체적인 시야를 제공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영어를 배우는 학습자들이 이미 한국어를 익숙하게 사용한다면

한국어 언어체계에 영어라는 새로운 언어를 새롭게 구축해 나가야 하기에

어린 아기가 영어를 배우는 것과는 달라야 함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영어읽기를 강추한다. 

영어 읽기를 위한 기본은 영어문법과 어휘 장착이다. 

문법은 문제풀이식 문법암기가 아닌 문법에 제시된 용법을 익숙하게 하기 위한 예문 암기를 추천하며

특별히 예문을 소리내여 여러 번 읽기를 권하고 있다. 

영어를 좋아하고 오랫동안 공부한 사람으로 영어를 소리 내어 읽는 것의 유익함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 

거의 5년동안 매일 영어 읽기 녹음을 하는 그룹들을 이끌어 오면서 나 자신과 그룹의 동료들의 발전을 경험하여

영어 읽기의 매력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자신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을 고려해 볼 때 저자들의 영어공부법,

그리고 더욱 공부법 전체에 관해 저자들의 통찰은 추천할 만하다.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기분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는 사소

 

 

너무 많은 주제를 다루고 싶지는 않다. 

다만 책을 읽으면서 느낀 몇 가지를 언급하고 싶었다.

몇가지 끄적거리면서 주저리주저리 논점을 흐린 것은 아닐지...

 

야튼 강추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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